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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플릇의 역사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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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8960

 1) 플릇의 역사

 

 

플릇은 리드 없이 입으로 구멍이 뚫린 관을 불면 관 속에 있는
공기가 진동하여 소리가 나는 악기를 말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소리가 나는 악기들을 총칭하여
플릇족이라 칭하는데 리코더, 휘슬, 팬파이프 등의 세로형 피리와
플릇 등의 가로형 피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플릇의 기원은 선사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로형 피리보다는 세로형 피리가 먼저 발생했을 거라는
추측이 학계에서는 일반적인데 아무튼 그 모습이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중앙 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사용했던 피리이며
이것이 양떼들과 함께 유럽으로 유입되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후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남미 등 넓은 지역으로 분포되었으며,
그것을 입증하듯 BC 6~ 5세기 에토루스크인의 유적에서
가로형 피리를 부는 엷은 부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중세시대로 들어서면서 비잔틴 제국을 통해 유럽으로
가로형 피리가 유입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당시 가로형 피리는 독일에서 처음으로 나타났는데
기존 리코더와 같은 세로형 피리와 구분하기 위해 독일
플릇(German flute)이라고 불렸습니다.

 

이러한 독일 플릇은 12세기의 그림과 시에서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13세기에는 하프, 피들(fiddle: 바이올린족), 그리고 루트(rote) 등과
함께 궁정 음악을 연주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14세기에는 벨, 드럼, 백파이프, 트럼펫 등과 함께
군악 연주에서 그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플릇 구조, 연주곡, 연주 테크닉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며, 단지 대부분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것을 기초로
북인도의 반수리(bansuri)와 대나무 피리 등과 형태상으로 비슷하나
그 정형(standard form)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르네상스 시기에 만들어진 이른바 “르네상스 플릇”(renaissance flute)은
둥근 관에 지름이 약 6㎜ 정도 되는 구멍이 6개가 뚫려있는데
엄지 손가락을 짚는 곳에는 구멍이 없으며 입으로 부는
취구 역시 원형으로 뚫려 있습니다.

 

이러한 구멍의 배열은 단조와 장조가 아닌 6음계(hexachord)만으로
연주하던 중세 시대 가장 일반적인 배열이었습니다.

 

바로크 시대에 들어서면서 플릇의 구조적인 형태가 발전하게 됩니다.
 
당시에 플릇은 3부분으로 구성되어 만들어 졌으며 6개의 키를 첨가하여
장음계를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7번째 구멍 하나를 더 추가함으로써 모든 음계의 연주가
가능해지고 결과적으로 플릇의 스케일이 넓어졌습니다.
 
그러나 플릇이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플릇은
세로형 피리(리코더)가 주를 이루었으며 가로형 피리인 플릇이
관현악에 쓰이면서 오늘날과 같은 위치를 갖게 된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입니다.

 

이 시기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플릇의 성능과 기능을
높이려는 시도가 더욱더 많아지기 시작했으며 그 대표적인
사람이 독일 뮌헨의 플룻 연주자였던 테오발드 뵘(Theoblad Boehm)입니다.

 

그는 원추형의 몸체를 원통형으로 채택하고 구멍의 크기를 넓혀 음향학적으로
플릇을 합리화하고 규칙적인 반음을 얻을 수 있도록 개량하였으며
플릇의 재질도 목재에서 금속으로 바꿔서 제작하였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비로소 현대적인 플릇의 형태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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